[앵커]<br />더불어민주당의 당내 혁신 기구로 추미애 대표가 추진하는 정당발전위원회를 사이에 두고 이견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역할과 방향이 불명확하다면서 반발이 계속되는 건데요.<br /><br />정치부 박광렬 기자와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와 이번 갈등이 정국에 미칠 영향, 전망 등을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당발전위원회, 어떤 성격의 기구고 뭐가 문제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당정치를 한 단계 발전시키자며 추 대표가 내세운 당내 혁신 기구인데요.<br /><br />사실 지금 대다수 국민이 정당 정책이나 의사 결정에 꾸준히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죠.<br /><br />그래서 당원 중심으로 당이 돌아가고, 국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자는 걸 주된 취지로 내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혁신 과정에서 민감한 부분을 건드릴 수도 있다는 건데요.<br /><br />대표적인 게 지방선거 출마 자격을 배분하는 공천권 문제라고 할 수 있겠죠.<br /><br />[앵커]<br />당내 일부에서는 새로 만들 혁신안이 중앙당 공천 권한을 강화하고 시·도당 공천 권한을 악화하려고 한다며 반발하는데요.<br /><br />현행 당헌 당규는 어떻게 되어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의 당헌·당규는 지난 2015년 문재인 대통령 당 대표 시절 만들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핵심은 중앙당에 집중된 공천권을 지방에 나눠 주자는 것이었는데요.<br /><br />시장이나 군수와 같은 기초단체장, 그리고 시의원·도의원 등 기초·광역의원 공천권을 시·도당위원회에 넘기는 것으로 '김상곤 혁신안'으로 불립니다.<br /><br />추 대표 주장에 우려를 나타내는 측은 추 대표가 이런 당헌 당규에 손을 대 지방선거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에 대해 추 대표 반응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당연히 추 대표는 억측과 왜곡이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는데요.<br /><br />'중앙당이 공천권 회수한다는 건 소설'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그러면서도 과거 혁신안은 중앙당 패권을 시도당에 그대로 옮겨놓았다면서 현행 공천권에 대한 문제 의식은 숨기지 않는데요.<br /><br />특히 혁신과 관련해 국민이 당의 주인이고 이런 생각은 문 대통령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이긴 힘으로 해내는 혁신다운 혁신을 우리가 시작하자는 것입니다. 여기에는 대통령도 뜻을 같이했습니다. 여기에 무슨 당내 갈등이 있겠습니까. 아무런 갈등이 없습니다.]<br /><br />[앵커]<br />당내 갈등이 없다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2211470066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